🧸 “돌 전 아기 장난감, 월령별 꼭 샀던 것 vs. 후회한 것 비교 정리”
1. 신생아~2개월: 오감 자극이 핵심!
✔ 꼭 샀던 것:
흑백 그림책 (신생아 시기 시력에 맞는 흑백 대비 자극)
딸랑이 손목밴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서 흥미 유도)
신생아용 모빌 (천장에 매달거나 침대 위에 설치해 시각 자극)
❌ 후회한 것:
부피 큰 범퍼침대 장난감 세트 → 아기가 아직 목도 못 가누는데 큼직한 장난감은 의미 없었고, 공간만 차지했어요.
소리 나오는 고급 인형 → 아직은 인형을 알아보지도 않고, 관심도 없어서 장식용으로 끝.
💡 포인트 정리:
신생아는 시각, 청각 중심의 자극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고가의 장난감보다는 가볍고 단순한 오감 자극 도구가 최고예요.
2. 3~5개월: 손과 입으로 탐색 시작!
✔ 꼭 샀던 것:
치발기 (젖니 나기 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하는 시기, 위생 관리 쉬운 실리콘 재질 추천)
부드러운 촉감책 (손으로 만지면서 바스락 소리에 반응)
미니 거울 장난감 (자기 얼굴을 바라보며 흥미 유발)
❌ 후회한 것:
쌓기 블록 → 이 시기엔 잡고 입에 넣기 바쁘기 때문에 블록은 아직 무리예요.
버튼 누르면 소리 나는 학습기계 → 손 힘이 약해 제대로 누르지도 못하고, 소리도 놀라워함.
💡 포인트 정리:
손으로 잡고, 입으로 탐색하는 시기예요. 세척이 간편하고 부드러운 장난감 위주로 준비하면 좋습니다.
실제 사용 시간보다 입에 들어가는 시간이 훨씬 길다는 걸 기억하세요!
3. 6~8개월: 뒤집고 기고 만지는 시대!
✔ 꼭 샀던 것:
쿵쿵볼 (굴리면 다시 튀어오르는 고무공, 기는 연습에 자극이 됨)
터치북 (만지면 소리 나거나 촉감이 다른 책, 집중력 향상에 도움)
간단한 악기 (쉐이커, 탬버린 등 소리 나면 좋아함)
❌ 후회한 것:
너무 무거운 다기능 장난감 → 아기가 움직이기엔 크고 무거워 금방 흥미를 잃었어요.
알파벳, 숫자 노래 나오는 학습 장난감 → 아기는 신나지만 부모만 스트레스.
(소리 끄면 아기는 울고, 켜면 머리 아픔…)
💡 포인트 정리:
이 시기 아기들은 움직이고 반응하는 장난감을 좋아해요.
기다, 만지다, 흔들다 같은 간단한 동작을 유도하는 장난감이 좋고, 너무 자극적인 소리 장난감은 오히려 과한 경우가 많아요.
4. 9~12개월: 호기심 폭발, 혼자서 놀이 가능!
✔ 꼭 샀던 것:
걸음마 보조기 (기초 걷기 연습용)
컵 쌓기 블록 (드디어 블록이 진가를 발휘!)
뚜껑 여닫기, 버튼 누르기 장난감 (간단한 원인-결과 학습 장치)
❌ 후회한 것:
전자 피아노 장난감 → 처음 며칠만 반짝, 금방 흥미를 잃어요.
말하는 봉제인형 → 아기가 스스로 작동하기 어려워 ‘부모 피로 유발 장난감’으로 전락.
💡 포인트 정리:
자기주도 놀이가 시작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아기의 행동을 유도하는 장난감이 좋습니다.
“스스로 뭔가 해냈다”는 경험을 주는 게 이 시기의 핵심이에요.
📌 총정리 – “사기 전에 생각해볼 3가지 질문”
이 장난감이 아기 발달 단계에 맞는가?
부모의 조작이 많이 필요한가, 아기가 스스로 가능한가?
청소·세척은 쉬운가? 아기 입에 들어가도 괜찮은가?
장난감은 발달을 돕는 도구이지, 놀이를 대신해주는 기계는 아니에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어떤 장난감보다도 엄마 아빠의 웃는 얼굴과 말 걸어주는 시간이 더 큰 자극이라는 것! 😊